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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20년 연구’ 결과, 흡연률 감소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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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9, 2025, 16:05:47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 '20년의 과학(20 Years of Facts)' 자료 발표
일반 담배보다 위해성 낮은 것으로 드러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오는 30일 '세계 베이핑의 날(World Vape Day)'을 앞두고, 글로벌 연합체 월드 베이퍼스 얼라이언스(World Vapers’ Alliance, 이하 WVA)가 발표한 '20년의 과학(20 Years of Facts)' 자료를 국내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세계 베이핑의 날은 액상형 전자담배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20년의 혁신’을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이어진 기술 발전과 소비자 중심의 혁신이 공중보건에 기여해온 과정을 조명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WVA가 발표한 '20년의 과학'은 과학 기반 정책과 소비자 중심 기술이 흡연자 수 감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특히 수백만 명의 흡연자들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연소 제품이 공중보건에 긍정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은 더 안전한 니코틴 제품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며 사실상 연초 담배 흡연이 사라진 국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역시 흡연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금연국가 실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스웨덴, 뉴질랜드처럼 위해 저감 정책을 수용한 국가는 공통적으로 흡연율 감소라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제한적 정책을 택한 국가는 흡연율 감소 속도가 더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위해성이 낮고, 기존 니코틴 대체요법보다 금연 성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일부 국가의 전면 금지 정책이나 가향 제품 규제는 오히려 흡연자들을 다시 연초로 되돌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김도환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연초 담배보다 덜 유해한 액상형 전자담배로의 전환이 공중보건에 가져온 변화는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논의에서는 외면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세계 베이핑의 날을 계기로 정책 결정자들이 막연한 우려보다 과학적 근거에 주목하고, 가설보다 실제 사용자 경험에 귀를 기울여 공중보건 향상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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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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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 자격 획득…2단계 실증도 이어 시행

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 자격 획득…2단계 실증도 이어 시행

2025.10.22 10:50:0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요소를 검증했습니다. KT는 UAM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도심항공교통법상 실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관은 실증 성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UAM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K-UAM 상용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시행합니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이 K-UAM 원팀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한 UAM 운용 시스템의 통합 운용성의 점검이 이뤄지며 다양한 비정상 운항 상황에서 여러 UAM 이해관계자 간 통합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실제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UAM 교통관리체계의 실시간 판단 및 통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시험합니다. 기존 음성 기반의 비행 허가 절차를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고밀도 운항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운용 체계를 실증합니다. KT는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UAM 운용 개념과 e-VTOL 비행체의 비행 역학 모델을 반영한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통신 두절, GPS 오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기체와 교통관리체계 간 연동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는데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KT는 5G 항공망 기반 초정밀측위기술(RTK-GNSS)을 기존 항공교통감시체계인 ADS-B, MLAT 기술과 연계해 ▲비협력 비행체 감시 ▲GPS 두절 상황 시 감시 등의 상황에서 저고도 공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교통감시 체계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또한, UAM 운항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감시정보, 기상, 비행계획 등)를 UAM 관계 기관과 공유하는 통합 정보 교환체계도 함께 실증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상용화 초기 시점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앞서 KT는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5km 길이 UAM 회랑에 800MHz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대역을 활용한 5G 항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5G 연결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효율성이 높은 고이득 안테나를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적은 수의 기지국만으로도 전 구간에 걸쳐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합니다. KT는 이번 2단계 실증에서 UAM 운항 경로 전반에서 5G 항공망을 통한 통신 품질의 안정성도 검증할 계획입니다. 원만호 KT 기술혁신부문 Experience Engineering본부장은 "KT는 국토부의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며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K-UAM One Team 5개사와 협력해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시스템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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