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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에서 정식 출시로…식품업계 ‘상상 메뉴’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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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2, 2025, 07:05:00

소비자 요청에 이벤트성 상품 상시 판매로 전환
과거 만우절 '죠크박바' 1주일 새 180만개 팔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에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펀슈머 마케팅'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벤트성이나 한정판으로 출시한 제품이 열띤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자사 대표 빙과 브랜드인 스크류바, 죠스바의 미니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미니 스크류바’, ‘미니 죠스바’는 지난 4월 만우절 당시 롯데웰푸드 공식 SNS 계정에서 화제를 모은 ‘믿거나 먹거나’ 시리즈에서 비롯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만우절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6개 아이디어로 기획한 단순 흥미성 콘텐츠였으나 공개 하루 만에 ‘좋아요’와 댓글, 게시글 공유 등이 총 1만2000회 이상 발생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미니 스크류바, 미니 죠스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두 제품의 정식 출시를 결정했습니다.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된 아이디어가 실제 출시까지 이어진 겁니다. 신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의 과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3분의 1 가량으로 줄였습니다. 낱개 포장된 12개 제품이 한 박스에 구성됐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크류바, 죠스바를 먹고 싶은데 기존 제품 하나를 다 먹기는 부담스러웠던 분들을 위해 작은 사이즈로 출시했다"며 "아이들도 먹기 편하도록 소형으로 여러 개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식품업계는 각종 기념일에 맞춰 실험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살피곤 합니다. 이 중 한 제품이 예상보다 높은 반응을 얻고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이어진다면 회사는 정식 출시를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롯데웰푸드가 만우절을 맞아 이색 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1년에는 죠스바 속에 딸기 맛 대신 메론 맛 아이스 믹스를 넣은 '메론먹은 죠스바'를 200만개 한정으로 출시해 죠스바 마니아층을 열광시켰습니다. 앞서 2020년 4월에도 만우절 기획상품으로 '죠크박바'를 출시했고 당시 1주일 만에 180만개가 완판됐습니다.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 고객의 뜨거운 성원은 한정판 제품을 상시 판매로 전환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창고43 역시 지난해 한정 판매로 선보인 '베스트 한우구이 세트'를 올초 정식 출시했습니다. 안심(390g), 설화등심(300g), 채끝 큐브(390g) 등 3종으로 구성된 메뉴가 연말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기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정식 메뉴 출시로 이어졌습니다.


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신 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 인기를 끌자 이달 12일부터 정식 메뉴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스타 셰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만든 메뉴로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발사믹 바질’ 총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출시 후 일주일간 45만개, 3개월간 400만개가 팔려가며 고객들의 정식 출시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호응해 상시 판매를 결정했습니다.

 

롯데GRS에 따르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은 최근 2년간 롯데리아가 선보인 신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재구매 객수 역시 타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습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목표 판매량의 약 180%를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정이 아닌 상시 판매로 전환해 언제든 즐기실 수 있도록 정규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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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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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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