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칠성, 핫식스·사이다 앞세워 미국 소비자 공략

URL복사

Thursday, February 09, 2017, 10:02:45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 입점..지난 1월 핫식스 2000상자 선적해 2월부터 서부 지역서 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음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은 국내 1등 브랜드 핫식스, 칠성사이다, 밀키스를 앞세워 미국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핫식스는 올해에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기존 소매점 위주로 판매되었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미국 중,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백인과 히스패닉 등 현지인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말 핫식스를 초도 물량으로 약 2000상자를 선적했으며, 2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핫식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맞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PGA 골프대회 ‘The Genesis Open 2017’에서 스폰서 부스도 운영한다.
 
스폰서 부스는 ‘레드불, 몬스터를 대체할 Brand New No.1 Korean Energy Drink’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며 현장을 찾은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핫식스 제품시음과 진열대 운영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과라나 추출물의 천연 카페인이 들어간 핫식스의 장점을 담은 온, 오프라인 마케팅과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한 시음행사 등을 진행한다. 레드불, 몬스터, 락스타 등이 선점한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를 앞세워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에 입점한다.
 
크로거 입점은 그 동안 한인 위주의 시장 공략에서 벗어나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 현지인 시장으로 확대한 것으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오는 3월부터 미국 전역의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월까지 초도 물량으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 약 6000상자를 수출하며, 향후 입점 점포 확대 및 다양한 추가 제품 수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1등 브랜드인 핫식스, 칠성사이다, 밀키스로 기존의 한인 시장과 더불어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미국 식품시장에서 ‘음료 한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미국시장에서 글로벌기업으로서 LOTTE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하와이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하여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을 운영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입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