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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UX 디자이너 채용…‘5일 과제’ 폐지하고 실시간 역량 평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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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9, 2025, 12:04:02

오는 6월 말까지 디자인 인재 상시 채용
채용 과정서 '5일 과제 전형' 폐지
1시간 이내 즉석에서 창의력·문제해결능력 테스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UX 디자이너 채용을 시작하며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 전형을 시범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기존처럼 수일간 과제를 부여하는 대신 1시간 이내 실시간 창의성과 디자인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오는 6월 말까지 UX 디자이너 직군 세 분야(Core UX, Design System, Brand Experiences)에서 경력 7~8년 이상의 디자이너를 상시 채용합니다. 지원은 쿠팡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채용된 디자이너들은 '고객을 놀라게 하라(Wow the Customer)' 리더십 원칙을 기반으로 일하게 됩니다.

 

Core UX는 사용자 경험 전략 수립과 서비스 개선을 맡으며 Design System은 디자인 원칙 수립과 앱 디자인 일관성 강화 업무를 담당합니다. Brand Experiences는 쿠팡 및 관련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채용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5일 과제 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를 포함한 직무 인터뷰를 도입한 점입니다. 기존 기업에서 서류와 면접 절차 외에도 UX디자이너는 사전 디자인 과제를 제출하는 게 관행이었으나 이는 지원자의 시간을 빼앗고 번뜩이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과제 전형 대신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는 쿠팡 현직 디자이너와 함께 피그마(Figma) 등 툴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고객 중심 사고, 복합적 사고력, 창의적 해결 능력 등 쿠팡이 중시하는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평가 방식입니다.

 

즉석에서 창의적 역량을 평가하는 이 같은 방식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기업들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UX디자이너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며 "글로벌 유통기업의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할 디자이너의 많은 지원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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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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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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