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Tech 테크

현대무벡스, 오리온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구축…스마트물류 연이어 수주

URL복사

Monday, April 28, 2025, 13:04:54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무벡스가 연이어 2건의 국내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수주에 성공, 스마트물류센터에 특화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오리온과 416억원 규모 진천 CDC 스마트물류 공급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착수해 2027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제과기업 오리온은 46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진천통합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생산, 포장, 물류를 연결한 원스톱 생산기지 입니다. 이중 물류 부문의 CDC 자동화 구축을 현대무벡스가 담당합니다.

 

현대무벡스는 중앙 물류 거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도화된 자동화 설비와 로봇 등을 대거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대무벡스가 강점을 가진 AS/RS(자동입출고시스템)을 비롯해 믹스드-팔렛타이징 로봇(자동적재),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MR(자율주행로봇) 등이 적용됩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 공정 최첨단자동화를 구현해 기존 물류센터와 차별화할 계획이며 재고관리 최적화, 비용절감, 주문처리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달에도 국내 제조 대기업과 평택 CDC 자동화 공급 사업을 계약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635억원으로 2027년까지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합니다. 이 사업 또한 CDC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다양한 최첨단자동화 장비와 로봇 등을 투입해 토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최근 CDC 자동화 공급 사업에 수주성과가 집중되면서 현대무벡스의 청라R&D센터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약 22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청라R&D센터를 설립, 스마트물류 기술개발의 전초기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AI·로봇 기반 스마트물류 기술 고도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이번 대형 수주 배경 또한 준비된 연구·개발 실적의 결실이라는 평가입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을 약 65억원 투입했으며, 3년전 대비 약 2.8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출액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로 R&D 투자를 꾸준히 늘리며, 스마트 물류의 선도적인 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현재 스마트물류 관련 특허출원 111건, 등록 142건, 실용신안 등록 1건, 디자인 출원 3건, 등록 19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의 CDC 수주성과는 유통 부문에서도 확실한 스마트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 산업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무벡스는 토털 스마트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물류자동화, 스크린도어,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배너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