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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상위기 대응 ‘비상수출대책 2.0’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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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1, 2025, 16:04:59

수출기업 밀착지원 위한 민관협력 강화
5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대응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글로벌 통상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마련해 본격 추진합니다. 오는 2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앞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급대응책을 강화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1일 오전 10시 40분 강서구 지사동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이든텍(주)’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밀착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부산시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97%에 달하는 지역 수출 산업 특성을 고려해 관세 대응, 무역금융 확대, 물류비 지원, 신시장 개척,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비상수출 대책 2.0’을 수립했습니다.

 

관세피해 긴급 대응 분야에서는 중소기업당 최대 8억 원(향토기업 9억 원) 한도의 긴급운전자금을 총 10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며, 지방세 납부 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제 지원도 함께 추진됩니다.

 

무역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연간 수출실적 3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50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보험료를 확대 지원하고, 수출신용보증료도 예산을 증액해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물류비 지원 부문에서는 해외물류비 및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내 공동물류센터를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해 미주 시장 진입을 돕습니다.

 

수출 신시장 개척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규격 인증 및 지재권 확보 지원을 전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관세 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를 설치해 관세정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기업은 부산이 직접 지켜낼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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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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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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