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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티셔츠 주세요” 세븐일레븐, EPL 패션 아이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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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7, 2025, 11:03:12

토트넘, 맨시티 등 패션 아이템 단독 론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인기 구단인 토트넘, 맨시티 패션 아이템들을 브랜드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업계 최초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손잡고 티셔츠와 패션양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패션 트렌드를 중심으로 가성비 있는 데일리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블록코어(일상복에 스포츠 의류를 접목시킨 스타일)’가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스포츠리그 규모 전 세계 4위인 EPL 인기 구단표 라이프웨어를 본격 도입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단독 EPL 구단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 등 총 6종입니다.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구단별 아이덴티티 컬러와 엠블럼을 사용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매대 역시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에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 블록코어룩을 위한 각종 패션 아이템을 마련했습니다. 구단별 키링 2종 및 인형, 머그컵 등 총 18종(세븐앱은 20종)의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EPL 구단 의류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을 최대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단독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편의점 패션시장 확장에 나섭니다. 이지웨어류를 중심으로 가성비 있는 PB 패션 상품들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며 "편의점 의류 상품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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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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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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