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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부산대-프랑스 공동연구팀, 나노포토닉스 활용한 뇌종양 진단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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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25, 10:03:21

광음향 뇌영상 기술로 뇌종양 진단·치료 혁신 기대
나노포토닉스 접목해 광음향 신호 증폭…정밀한 뇌 영상화 실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스마트헬스케어학부 의공학전공 임해균 교수 연구팀이 나노포토닉스 기반의 광음향 뇌영상 기술을 활용한 뇌종양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부경대 임해균 교수, Badrinathan Sridharan 박사, 박진형 석사과정생, 김대훈 박사과정생, 부산대 김광석 교수(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Jean‑Claude Vial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연구팀의 총설 논문 ‘Nanophotonic-enhanced photoacoustic imaging for brain tumor detection’은 지난 3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실렸으며, 해당 저널은 바이오 기술 분야 상위 4.6%에 속하는 저명 학술지입니다.

 

광음향 뇌영상 기술은 레이저 빛의 광학적 대비도와 초음파의 조직 침투 장점을 결합해 뇌 내부의 종양 및 신경혈관 구조를 비침습적·고해상도로 실시간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여기에 나노포토닉스를 접목해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나노미터 수준에서 제어하고, 금 나노입자·유기 나노입자 등 다양한 나노 소재를 활용해 광음향 신호를 증폭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뇌종양 치료의 걸림돌이 되는 혈뇌장벽(BBB)과 혈액-종양 장벽(BTB)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도 발표했습니다. 초음파 유도를 활용해 나노입자를 통해 혈뇌장벽을 일시적으로 개방하고, 이를 통해 약물이나 나노 소재가 뇌종양 부위로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임해균 교수는 “광음향 뇌영상 기술이 MRI, CT, PET 등 기존 의료영상 기술과 융합할 경우 뇌종양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뇌 질환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연구재단의 ‘브레인링크(BrainLink)’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진은 유·무기·생체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나노포토닉스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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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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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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