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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 '두부 지루' 겨울에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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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0, 2014, 00:01:10

여름보다 13.9% 많이 발생..남성 환자 여성보다 1.6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머리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인 두부 지루’는 겨울철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분석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피부질환인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건조한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겨울철(12~2) 환자수가 99586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봄(3~5)에는 95000, 가울(9~11) 93329, 여름(6~8) 87466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이는 겨울철 환자가 여름보다 13.9%가량 높은 수치.

 

같은 기간,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았다. 총 진료인원은 249000명으로, 남성(154000)이 여성(95000)에 비해 1.6배 많았다.

 

조남준 교수는 유아기에는 남녀에 차이가 없으나, 성인이 돼서는 남성 환자가 많다남성은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환자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2008~2012)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2008258000명에서 2012249000명으로 줄었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8535명에서 2012501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진료비도 줄어들었다. 총 진료비는 2008128억원에서 2012118억원으로, 10억원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91억원에서 84억원으로 줄었다.

 

전반적으로 환자수는 줄었지만, 50대 이상은 증가했다. 특히, 전체 진료환자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대 이상이었으며, 남성과 여성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환자가 증가했고, ‘10대 이하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 보다 많았다. 50대 이후부터는 남성이 여성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조남준 교수는 두부 지루는 만성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완치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는 질환이라며 성인인 경우에는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항진균제 샴푸를 1주에 2~3회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샴푸나 국소도포 스테로이드제,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받아야 한다평소에 두피와 모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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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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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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