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SK C&C, ‘에이닷 비즈 HR’로 AI 채용 혁신 효과 입증

URL복사

Thursday, February 20, 2025, 11:02:18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에이닷 비즈’ 첫 성과물
수천개 입사지원서 4시간 만에 분석…시간·비용 대폭 단축
지원자 답변 다각도 분석, 맞춤형 AI 1:1 면접 지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신입 및 주니어 탤런트(저연차 경력직) 채용 과정에 ‘에이닷 비즈(A.Biz) HR’을 전면 도입해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에이닷 비즈 HR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 비즈 서비스의 첫 번째 성과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채용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SK C&C와 SK텔레콤은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CBT에서는 회의실 예약·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세무·PR·HR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등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했습니다.

 

SK C&C는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 과정에 적용해 기존 채용 프로세스 대비 평가 효율성과 평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닷 비즈 HR은 서류전형부터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반에서 ▲지원서 검토·평가 ▲AI 활용 테스트 ▲업무 적합성 평가 ▲AI 면접 ▲ 지원자 맞춤형 면접 질의 생성 등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했습니다.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수천 개가 넘는 지원서를 단 4시간 만에 분석 및 평가해 기존 HR 담당자가 약 일주일 동안 진행하던 서류 심사 기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또 AI가 지원자 이력 및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문맥 흐름·핵심 역량 키워드 등을 추출하고, 직무 적합성과 리스크 포인트를 도출해 보다 공정하고 일관된 평가 기준을 제공했습니다.

 

SK C&C는 올 1월 시행한 주니어 탤런트 채용 과정에서 AI가 제공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보다 빠르게 종합 평가해, 접수 마감 후 이틀 만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핵심 기능 중 하나인 AICT(AI 활용도 테스트)는 지원자 답변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평가를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AICT는 단순 인지 능력 테스트가 아니라, 지원자가 보유한 직무 관련 기술 이해도, 문제 해결 능력, 데이터 분석력,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서류나 면접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웠던 실전 업무 수행 능력을 정량적 데이터로 도출해, 보다 신뢰도 높은 평가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SK C&C HR 담당자는 “AICT 도입 이후, 직무 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게 됐고, 채용 후 입사자 업무 적응도가 향상된 점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면접 전형에서도 서류 및 AICT 결과, 필기 전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지원자 맞춤형 AI 1:1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지원자 답변을 음성과 영상으로 분석해 직무 전문성·의사 표현 능력·상황 대처 능력 등을 평가하고, 대면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지를 AI가 자동 생성해 면접관에게 제공했습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 피드백에만 집중할 수 있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SK C&C는 올해 안에 AI 인재 탐색 및 추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입니다.

 

기존 인재풀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HR 담당자가 직접 인재 검색을 하지 않고도 우수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채용 공고문 작성, 지원자용 챗봇 헬프데스크, 지원자 맞춤형 평가결과 피드백 제공 등 다양한 AI HR서비스를 개발해 에이닷 비즈 HR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SK C&C 김민환 Talent담당은 “에이닷 비즈 HR도입으로 HR 실무자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은 물론, 우수 인재를 빠르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과 함께 에이닷 비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