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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덕산네오룩스, 폴더블 시장 확대로 ‘성장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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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7, 2025, 18:02:00

북미향 고객사 폴더블 제품 출시 따른 수혜 가능성
기존 레퍼런스 기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망
작년 매출액 2123억·영업익 525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덕산네오룩스가 폴더블 제품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4년 덕산하이메탈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덕산네오룩스는 이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북미향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존 고객사 중심으로 납품해오던 비발광소재인 블랙 PDL(화소정의막)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관련 공급망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2분기 확정에 따라 수혜 업체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덕산네오룩스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블랙 PDL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탑재 모델을 확대 중"이라며 "이에 북미 고객사의 공급 업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CoE(봉지망 위 컬러필터)가 적용될 계획"이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블랙 PDL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블랙 PDL은 갤럭시Z폴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기술 적용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존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블랙 PDL은 갤럭시 Z 폴드 및 일부 중국 폴더블 모델 중심으로 적용됐다"며 "올해는 갤럭시 Z 플립, 오포(Oppo), 비보(Vivo)의 일반 스마트폰 모델, 레노버(Lenovo)의 롤러블 노트북 등 적용 모델 다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궁현 연구원은 "지난 1월 노트북 업체에서 이미 5개의 OLED 탑재 노트북을 공개했다"며 "노트북 OLED 침투율 확대를 기반으로 중형 패널에 블랙 PDL 탑재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59% 늘어난 2123억원, 5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2억원, 1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정원석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의 애플 아이폰16향 OLED 소재 수요는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S25향 OLED 패널 조기 생산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 연구개발비 감소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M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각각 2400억원, 3150억원으로 전망했다. SK증권과 키움증권은 매출액을 각각 3580억원, 2369억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연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2만원 초중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최근 3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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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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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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