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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실시간 탄성 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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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3, 2025, 16:02:00

부경대 연구팀, 바이오프린팅 혁신
실시간 탄성 모니터링 기술 개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초음파 탄성 모니터링을 활용한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국립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스마트헬스케어학부 의공학전공 남승윤 교수 연구팀이 초음파 전단파를 활용해 세포 지지체의 탄성 변화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인제대학교 의공학부 윤창한 교수와 같은 학과 박상혁 교수도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습니다.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인체 조직 재생과 인공장기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제작된 세포 지지체의 기계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체 조직은 부위마다 탄성이 다르며, 세포의 생장과 분화가 이러한 특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시간 탄성 모니터링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방식과 달리 세포 지지체 제작 중에도 비파괴적으로 탄성과 안정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기법은 세포 지지체 제작 전후에만 기계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공정 중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은 초음파 전단파를 활용해 제작 과정에서도 실시간으로 구조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조 분야 최상위급 국제학술지 'Additive Manufacturing'(IF 10.3, JCR 상위 5.8%) 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남승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오프린팅 품질 관리 및 공정 개선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일 샘플에 대해 장기간 실시간으로 기계적 특성 변화를 추적할 수 있어 측정 오차를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인체이식용 생체소재 기술개발사업(RS-2022-KH129323,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병원 정은재 교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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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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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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