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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매일 오네’ 셀러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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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5, 09:01:30

패션·뷰티, 콜드체인 등 물성·고객사별 물류 대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와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이커머스-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매일오네(O-NE)’를 이용하는 오픈마켓 셀러를 적극 지원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이커머스 셀러의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 등의 과정을 관장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물류를 전문기업에 맡김으로써 핵심 비즈니스인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주문 마감시간 연장, 도착보장 등의 서비스 이용을 통한 판매 확대 효과가 장점으로 꼽힙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 기준 총 12개 센터, 35만1814㎡(10만6424평)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제규격 축구장 55게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품의 특성과 보관 조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 풀필먼트인 ‘용인 B2C2 스마트센터’는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 중 가장 큰 2만1000평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3D소터 등 200대 이상의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상온부터 냉장, 냉동까지 온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자리 잡은 ‘곤지암 B2C센터’는 허브 연계형 풀필먼트입니다. 곤지암B2C센터는 여러 셀러 제품을 동시에 피킹하는 오더피킹 출고라인을 구축해 이종 합포장 서비스 품질을 높였습니다. ‘군포 B2C 스마트센터’는 100대 이상의 AGV를 도입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각 상품군에 맞게 특화된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출고하는 ‘용인 B2C 저온센터’,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패션 상품의 반품∙양품화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이천 B2C2센터’, 고가품에 특화된 보안체계를 갖춘 ‘여주 B2C 센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와 배송업무가 분리돼 있는 다수 풀필먼트기업과 달리 보관부터 배송에 이르는 ‘원스톱 물류’를 지원합니다.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택배 터미널로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밤 12시 주문 마감 상품의 익일 배송은 물론, 권역에 따라서는 당일 배송도 가능해집니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e-풀필먼트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주문 마감시한 연장으로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과 ‘매일오네’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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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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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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