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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 자당을 이용한 벼 개화 조절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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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5, 08:01:56

자당이 벼 개화 조절 핵심 물질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식물생명과학과 조래현 교수 연구팀이 벼의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합성 산물인 자당(sucrose)이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개화를 유도하는 신호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규명됐습니다.

 

연구팀은 자당이 벼의 개화를 억제하는 단백질(Ghd7)을 분해해 개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Ghd7은 벼의 종자 수확량과 키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안정성을 낮추면 개화가 촉진됩니다. 연구진은 자당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IPI1 단백질이 Ghd7의 유비퀴틴화를 변화시켜 분해를 유도한다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조래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당이 단순히 에너지원 역할을 넘어 신호물질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자당의 신호전달 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벼 개화 시기는 이삭 형성, 알곡 수, 품질 등 농업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연구는 자당 신호에 의한 개화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냄으로써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농촌진흥청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인터그레이티브 플랜트 바이올로지(Journal of Integrative Plant Biology)' 2024년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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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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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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