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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세계 최고 AI 학회서 연이어 연구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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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5, 09:01: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EMNLP 2024, NeurIPS 2024 등 인공지능(AI) 분야 학술대회에서 카카오뱅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Neurl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와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는 AI 및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학술 대회로 꼽힙니다. 매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유수의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 및 결과에 대한 설명을 생성하는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 개발 성과를 지난달 EMNLP Industry Track에서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 모델 개발에 최적화된 학습 기법과 파인튜닝(Fine-tuning, AI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추가 학습시키는 과정)을 고안하고, 7가지 평가지표 기반으로 다방면으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도 정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미싱 탐지 영역에서 기존 언어모델의 정확도를 능가하면서 동시에 판단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달 해당 AI 모델을 적용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오늘의 mini 일기'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활용한 'LLM 기반 금융 테이블 데이터 생성 방법론'에 대해 NeurIPS 워크샵에서 발표했습니다.

 

생성형 AI가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실제가 아닌 가상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모형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하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21년 설립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연구 중심으로 ▲영상처리 ▲의사결정모형 ▲데이터 생성기술 ▲거대 언어 모델 ▲블록체인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오픈소스 ▲오픈데이터 등으로 개발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기술연구소는 특허출원, 논문발간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혁신적인 금융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가 연구개발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도 반영해 서비스 향상과 금융사기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만든 연구 성과가 금융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혁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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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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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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