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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피앤에스미캐닉스, 판로 확대로 외형 성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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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6, 2025, 14:01:00

러시아·중국 등 해외 판매..향후 멕시코 진출 전망
재활 로봇 치료 접근성 확대..전방 시장 성장 기대
올해 연간 매출 100억 안팎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피앤에스미캐닉스가 판로 확대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판매처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보활재활로봇 등 의료용 재활로봇 개발 및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해외 판매처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해외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수주 물량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스페인 수출을 기점으로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 등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22개국 27개 사업 파트너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해외 파트너와 독점 계약을 통해 최소 수주 물량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해외 판매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폭이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러시아 대리점과 12대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요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진출 국가로는 멕시코를 주목한다"며 "재활병원 26곳을 관할하는 재단과 협상 중으로 관련 성과는 올해 1분기에 확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활로봇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수혜 가능성도 제기된다.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향후 국내 의료 기관에 관련 로봇이 도입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학준 연구원은 "지난 2022년부터 로봇 재활 훈련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치료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의료기관 내 도입이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국내 3사의 국내향 보행재활로봇 매출액 합계는 재작년 82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윤철환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현재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치료 건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술력은 물론 해외 판로까지 확보한 만큼 향후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고성장세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억원, 5억원을 기록했다. 윤철환 연구원은 "국내 의료계 파업에 따른 매출 감소분을 해외 판매 호조세로 방어해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올해 1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1억원, 31억원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0억원, 33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초중순 7000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최근 1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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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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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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