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포스코, 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임원규모 15% 축소

URL복사

Tuesday, December 24, 2024, 10:12:15

주요 사업회사 조직 슬림화 방점
승진규모 30% 이상·임원규모 15% 축소
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배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그룹이 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했습니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하여 6본부(미래전략본부·사업시너지본부·재무IR본부·기업윤리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친환경·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하여 에너지 밸류체인(value chain)의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수주·시공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 확보 및 R&D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하여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하여 스탭 조직을 슬림화했습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하여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원 인사의 경우, 임원 규모를 15% 축소했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24년 92명 → ‘25년 62명)했습니다. 

 

대신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를 포함하여 70년생 이후 사업회사 대표는 총 4명으로 늘었습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선임되었습니다. 이희근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을 계정입니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고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 외에도 포스코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5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신규 선임되는 45명의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로 늘어났습니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은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합니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전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전 상무보)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전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전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입니다.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습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