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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성연구소, 정기학술대회 개최… 이주와 난민의 공존 가능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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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24, 10:12:45

이주와 난민, 공존의 가능성 모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가 주최하는 2024년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부산대 인문관 502호에서 열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젠더, 모빌리티, 그리고 공존(불)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부산대 여성연구소는 1989년 설립 이래 한국 사회의 젠더와 성평등 관련 쟁점을 중심으로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PNU Startup-10 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전 지구적 이주의 시대를 맞아 이주와 난민 문제를 중심으로 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지난 10월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24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이주민 송출국에서 이주 목적국으로 변화했으며, 이주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이주와 난민 문제를 탐구하며, 이주민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인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여성이주노동, 결혼이주, 미등록 이주아동, 난민 등의 문제가 포함되며, 공존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행사는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1부는 부산지역 대학원생들의 발표로 시작되며, ‘비건은 왜 수영구로 왔을까?’, ‘부산에서 퀴어로 산다는 건’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김현미 연세대 교수가 ‘다층적 불안정성을 거슬러 살아내기: 이주여성의 젠더화된 행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합니다.

 

이어지는 3부와 4부에서는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이 각각 이주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주아동 인권 보장’ 및 ‘이주여성 성착취 구조와 피해 사례’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예상됩니다.

 

부산대 여성연구소는 “이 학술대회가 이주민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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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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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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