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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생활경제

LG생활건강, 아마존 블프 매출 156% 증가…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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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5, 2024, 09:12:26

‘더페이스샵·빌리프·CNP’ 성장 견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종료된 북미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11월 21일~12월 1일)에서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매출액이 156% 증가하며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 주력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습니다. 더페이스샵은 ‘미감수’ 라인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148%에 달하는 브랜드 전체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미감수 클렌징 폼은 세안 부문 전체 7위(매출 기준), 미감수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 세안 오일 부문 3위, 미감수 듀오 세트는 스킨케어 세트 부문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빌리프’는 북미 히트상품인 아쿠아 밤을 잇는 신제품인 ‘아쿠아 밤 아이 젤’이 아이 트리트먼트젤 카테고리 4위에 오르며 116%의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북미 럭셔리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에 첫 출시한 이후 줄곧 아이 부문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춰라이징 아이 밤’도 지난해 블프 때보다 매출이 두 배가량 뛰었습니다.

 

25주 연속 아마존 ‘립버터’ 부문 1위(11월 30일 기준)를 기록 중인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도 LG생활건강의 블프 최대 실적을 내는데 기여했습니다.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북미 고객을 겨냥한 3가지 향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아마존 북미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CNP의 ‘프로폴리스 트리트먼트 에센스’ 제품은 첫 블프 참가에서 토너 부문 39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처음 블프에 참여한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치약 부문에서 국내 오랄케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국내 브랜드가 아마존 북미 채널 치약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한 건 이례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유시몰의 이번 선전은 블프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 냄새 제거와 미백 효과를 집중 홍보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실제로 유시몰 관련 주요 SNS 콘텐츠들이 100만뷰를 넘기면서 ‘K’ 브랜드의 확장이 오랄케어 분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처음 아마존 블프에 참여해 낸 성과인 만큼 LG생활건강은 콘텐츠 마케팅과 검색 키워드 최적화로 내년에도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포지셔닝에 알맞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여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북미 시장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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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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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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