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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적대적M&A 고려아연서 받은 배당금만 총 1조1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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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4, 2024, 17:11:28

영풍 8881억+특수관계인 총 배당금 추산
고려아연 취득원가 2만원..수익률 4979% 추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총액만 1조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한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영풍의 투자수익률은 49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 한 매체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과거 동업자로서 고려아연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됐던 장형진 고문 등 장씨 일가와 회사는 영풍을 비롯해 테라닉스, 영풍산업, 영풍공업, 코라이써키트, 에이치씨, 씨케이, 영풍전자, 시그네틱스 등이며, 개인은 장형진 고문을 비롯해 10여명입니다.  

 

해당 법인들과 개인의 연도별 주식수와 주당배당금 자료를 활용, 각 연도의 배당수령액을 집계한 결과 배당수령액은 총 1조13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영풍은 8881억원의 배당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았습니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배당금 지급액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9년 이후 불과 5년 사이 장씨 일가 및 영풍 등 관련 회사에 지급된 배당금 총액만 6020억원에 달합니다.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장 씨 일가와 관련 회사인 셈입니다.  

 

영풍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5억8499만원으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263억원 규모의 배당금으로 인해 반기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시에서 확인가능한 연도별 감사보고서 등 상세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영풍의 취득원가는 약 2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투자수익률을 계산하면 497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측은 주주환원율이 이미 70%가 넘는 상황에서 90%가 넘는 수준으로 배당을 올려달라는 영풍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고 영풍 측은 이를 비판하며 표대결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주들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안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영풍 측의 요구는 부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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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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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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