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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느린학습자 위한 미리내대학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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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4, 2024, 12:11:45

문화예술 중심 평생교육…자립 지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미래시민교육원이 느린학습자를 위한 문화예술 중심 평생교육 과정인 「PNU 미리내대학」의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년제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미리내대학은 공통교양, 문화예술, 소매틱, 특화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느린학습자들이 잠재력을 개발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소매틱 교육은 몸 중심의 통합적 예술치료로, 심리와 정서적 지원을 통해 교육생의 자립적인 생활과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지원 자격은 19~30세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한국웩슬러 성인 지능지수가 70~85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원서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접수 가능하며, 모집 요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미래시민교육원 홈페이지나 행정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내대학은 부산대 교수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느린학습자들이 사회적응과 자립의 기회를 얻도록 지원합니다.

 

박은화 책임교수는 “미리내대학은 교육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각기 다른 빛을 가진 느린학습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 70~85 정도로 학습과 사회적응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칭하며, 국내 인구의 약 14%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지원 부족으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대학교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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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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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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