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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저출생 위기극복에 연간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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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2, 2024, 19:09:20

금융권 최초 가족·육아친화제도 기준안 마련
직원자녀 1명당 취학 전 최대 1900만원 지원
난임치료·출생축하금 각 500만원으로 증액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2일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그룹사 가족·육아친화제도에 연간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직원의견 수렴과 노동조합 협의를 거쳐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하고 15개 모든 그룹사에 동일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정립한 이번 기준안을 보면 먼저 난임치료 지원범위와 한도가 확대됩니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110여명의 그룹사 직원이 난임으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엔 미지원 또는 연간 300만원 지원에 난임치료 휴가 3일이었습니다.


출생축하금은 자녀수에 따라 20만~150만원으로 차등지원하던 데서 자녀수 상관없이 1명당 500만원씩 지원합니다. 출생축하금은 매년 450여명 안팎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월 25만원 '미취학자녀 양육수당'도 신설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1명당 3년동안 총 9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그룹사별로 상이한 육아휴직 기간을 최장 2년으로 일괄연장하고, 그룹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수도권 3곳(회현동·화양동·분당)에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임직원 수요를 고려해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 전직원은 자녀 1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양육까지 최대 1900만원 지원받을 것으로 추산합니다.


새로운 가족·육아친화제도는 오는 10월1일부터 제도 도입 준비를 마친 자회사부터 신속시행해 올 연말까지는 모든 그룹사에 적용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을 통일시키면서 지원폭을 크게 확대해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10월1일 이후 난임치료를 시작하거나 자녀가 태어나는 직원이 즉시 혜택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조속히 정비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육아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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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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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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