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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5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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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3, 2024, 09:09:07

2025년까지 공공의료 시장에 66만 바이알 공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낙찰로 브라질 법인은 2025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합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허쥬마는 오리지널을 포함해 브라질에 출시된 경쟁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들을 제치고 매년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처방률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억1763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전체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서 절반 이상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 지정학적 요인으로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장으로 분류됩니다.

 

브라질에서 의약품 공급은 크게 연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공공의료 시장과 자체적으로 제품을 정하는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립 시장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이뤄집니다. 이번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이 수주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은 브라질 공공의료 시장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제품 마케팅을 이어왔습니다. 글로벌 전역에서 바이오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기업 가운데 단일 국가에 66만 바이알의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점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도 브라질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법인은 최근 3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램시마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연방정부로부터 올해 램시마 계약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약 9만 바이알을 추가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SUS)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바이오 의약품의 뛰어난 치료 효능에 제품 경쟁력, 신뢰성, 맞춤형 세일즈 전략 등을 통해 브라질에서 허쥬마가 5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며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유지하면서 하반기 출시 계획 중인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으로 성과가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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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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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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