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의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적립금이 업계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적립금은 26조61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1528억)를 차지하며,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를 차지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DC+IRP 퇴직연금 적립액은 증권사들 가운데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적립금 2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와 실적배당상품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와 운용을 통해 적립금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미래를 위한 노후자금으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묵혀 둔다면 자산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연금자산을 저축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미래의 물가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자산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