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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전략적 업무협약…“3분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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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8, 2024, 14:07:11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 등 긴밀 협력
이은미 대표 "은행권에 새로운 변화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공동대출' 출시를 앞두고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는 물론 금융소비자보호, 마케팅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사후 업무 연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사가 각각 심사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합니다.


대출은 토스뱅크 앱에서 한번에 실행되며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에서 담당합니다. 고객은 원리금 수납, 각종 증명서 발급, 상담 등 다양한 대출관리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공동대출 준비를 위해 긴시간 긴밀히 협업해 왔습니다.


토스뱅크의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경험,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모형이 광주은행의 오랜 업력과 신용대출 취급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결합해 혁신적인 대출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사는 공동대출 상품운영에서 소비자 보호와 피해 방지를 최우선하고 분쟁 발생시 원만하게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오로지 고객혜택을 위해 준비한 모델인 만큼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오랜시간 함께 준비해온 상품을 3분기내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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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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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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