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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3번째 계열사는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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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04, 2014, 03:01:54

신창재 회장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서 "우리銀 인수전 참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은행은 교보생명의 13번째 계열사가 된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은행 인수는 10년 전에도 검토했다. 하지만,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다“(인수에 참여하게 되면) 돈이 필요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이전부터 나왔다. 이런 가운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처음으로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발언을 한 것.

 

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규모 면에서 현재 3위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만약, 우리은행을 인수하게 될 경우 명실공히 종합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증권, 생보부동산신탁, 케이씨에이손해사정, 코에프씨교보한화그로쓰챔프20106호사모투자전문회사 등 6개 금융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여기에 교보문고, 교보데이터센터, 제일안전서비스㈜, 교보핫트랙스㈜, 교보정보통신㈜, 교보리얼코㈜ 등 6개의 비금융 계열사까지 합치면 교보생명은 총 12개의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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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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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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