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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KF-21 탑재’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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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24, 11:06:08

방위사업청과 양산 계약..내년 8월말 탑재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100여억원으로,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 사업은 최초 양산과 후속 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됩니다.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 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 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다로,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기존 전투기에 달린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공중과 지상의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지난 2015년 미국이 전투기 핵심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기술로만 AESA 레이다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시스템과 개발에 착수한 지 불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시제 1호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하며 대한민국 레이다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후 국내외에서 약 200소티 이상 비행시험을 통해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성능을 입증하고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첫 양산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항공기용 AESA 레이다를 개발 및 공급하고, 수출까지 성사시킨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며 "미들급 전투기부터 경전투기급 및 더 작은 무인기까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전력화 실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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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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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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