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7일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은 지난 2021년 국내 아파트 월패드 17만 세대가 해킹되며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함과 동시에 입주민들의 보안과 안전을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은 파트너사와 협약 체결 후 개발했으며 완료한 후에는 특허를 진행해 특허청으로부터 결정서를 받았습니다.
해당 보안 시스템의 경우 정부가 요구하는 필수 보안 기준인 망분리(VPN)만 적용하는 일반적 기술을 넘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인증 받은 월패드를 패키지로 도입하는 이중보안 구조로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보안환경과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전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을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첫 적용하고 이후 공급하는 하늘채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가전제품 등을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으나 이와 동시에 해킹을 통한 사생활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이 이러한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하늘채의 홈IoT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