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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서울 아파트 매입 부담…연립·다세대로 눈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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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24, 07:05:00

올해 1분기 서울 비아파트 매입 증가율 30대가 가장 높아
특례 저리 정책대출 등 매수 증가 주요 요인 전망
연령별로 ‘직주근접’ ‘투자가치’ 등 따른 지역별 선호도 차이 보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1분기 서울 내 빌라 등 다세대-다가구 주택 매입 비중이 전 연령대에서 전년 동기 대비 늘은 가운데 30대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10일 우리은행이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재가공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기준으로 한 2022년~2024년 서울 연령대별 비아파트(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의 매입 비중 추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0대의 매입 비중은 18.9%로 전년 대비 4.1% 늘며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50대(22.5%, 3.0%p↑), 60대(16.3%, 2.6%p↑), 40대(18.4%, 1.4%p↑), 70대 이상(6.8%, 1.3%p↑), 20대(6.4%, 0.2%P↑)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50대의 경우 2024년 1분기 22.5%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매입 비중을 보였습니다.

 

30대의 경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40대 매수 비중과 자리를 맞바꾸게 됐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신생아 특례 저리대출 영향이 비중 역전에 있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높은 아파트 매입가와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30대 수요자 일부가 저리 정책대출이 가능한 비아파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가격조정으로 인한 저점 인식이 자리잡은 점, 규제지역 해제 등 정비사업 호재 및 1.10 공급대책 발표 등의 요인도 주요 연령대의 비아파트 매입비중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올해 1분기 연령별 비아파트 주요 매수 지역을 볼 경우 30대는 서초, 광진, 40대는 마포, 종로, 50대는 도봉, 관악, 60대는 강북, 도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대, 40대의 경우 서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이 용이하거나 실거주 편의성이 집중된 지역으로 매수규모가 높았습니다.

 

50대, 60대는 투자 가치 등을 우선시하는 경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북권 등에 소재한 비아파트가 투자금액이 저렴한 데다 일부 노후 주택가의 경우 정비사업 후보로도 선정돼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남혁우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는 "오는 3분기에 신생아 특례 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이 2억원으로 높아질 경우 저금리 정책대출의 적용대상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며 "PF대출 연착륙을 시현 등 건설 경기 회복지원을 통해 30대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정책 고민이 좀 더 지속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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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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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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