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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광양 기가타운’으로 미국 모듈러 주택협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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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5, 2024, 10:03:26

‘월드 오브 모듈러’서 모듈러 기숙사 부문 우수상 선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A&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모듈러 건축협회(이하 MBI)에서 개최한 '월드 오브 모듈러'에서 '포스코 광양 기가타운'이 모듈러 기숙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월드 오브 모듈러'는 미국 정상급 모듈러 전시회로 전세계 100여개의 종합 건설사, 제작사, 자재/장비공급사, 설계사 등이 참가해 시장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분야별로 혁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합니다. 포스코A&C는 올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포스코A&C의 광양 기가타운은 식당과 편의시설, 주차장을 갖춘 지상 12층, 500여실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기숙사입니다.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했으며 혁신적 모듈러 공법과 전통적 철근콘크리트(RC)공법의 사업성과 주거성능 비교를 위해 각각 2개의 동에 모듈러 공법과 철근콘크리트(RC)공법이 적용됐습니다.

 

포스코A&C에 따르면, 직원이 입주한 지 1년 후 거주후평가(POE)를 실시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모듈러동은 바닥충격음과 세대 간 차음, 실내 공기질, 결로, 기밀 등 거주성능과 에너지 효율, 유지관리에 있어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업성 부분에서도 장점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러를 현장으로 이동해 설치하기 때문에 공기단축(20%, 4개월)에 의한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현장 작업 최소화로 소음, 미세먼지, 탄소배출 감축 효과도 나타났다고 포스코A&C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A&C 관계자는 "종합적인 부가효과를 감안하면 전체 공사비에서 6%의 추가 절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에 나선 전문가들은 12층 높이의 200개 모듈 유닛을 정교하게 쌓고, 층당 20실(총 길이 140m) 유닛을 안정적으로 이어붙이는 기술력에 주목했습니다.

 

포스코A&C 관계자는 "설계단계부터 BIM(건설정보모델링) 기반의 제작과 조립 공정을 고려한 최적화 설계(DfMA)를 도입했다"며 "디지털 목업과 가상공간에서 모듈러 유닛 제작, 운송, 설치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오류를 미리 제거하고 정확도를 높였으며 제작단계에선 3D 스캐너 검측으로 제작 오차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포스코A&C는 국내 최초 이동식 호텔인 '평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국내 최대 대공간 오피스인 '포스코 광양 자동차소재연구소 4연구동' 등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왔습니다.

 

현재 수행중인 공공 최대규모 공동주택인 '행복도시 6-3생활권 공공주택'과 민간 최대규모 사업인 '크래프톤 정글 교육연구시설'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스코A&C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와 협업해 고층 핵심기술 확보와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삼성 등 국내 대기업 및 영국 HTA 등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이념에 맞춰 탄소중립과 안전 등의 기여도가 높은 모듈러 공법을 확대 적용하며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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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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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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