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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일본 폐배터리 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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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2, 2024, 14:03:29

일본 SMFL·SMFLR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MOU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리사이클링 자회사인 테스(TES)가 일본 폐배터리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1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날 테스는 일본 대표 리스 기업인 스미모토 미쓰이 파이낸스 앤 리싱(이하 SMFL), SMFL의 랜텔 전문 자회사 SMFLR(SMFL Rental Company)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고자 각 사의 강점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와 전처리, 후처리로 이어지는 재활용, 재사용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에 걸친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테스 측은 "자사가 갖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과 SMFL, SMFLR이 가진 일본 내 네트워크 및 자금조달 능력이 더해질 경우 일본에 거점을 둔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확보를 위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안정적으로 폐배터리 물량을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시 일본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치라 공장 설립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3사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새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일본 현지에 구축해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공동 목표도 세웠습니다.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한다는 구상입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전기차 보급률이 1%를 밑도는 등 전기차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2035년 이후 일본 내 내연기관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협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렌스 응 테스 CEO는 "일본은 앞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SMFL, SMFLR과 협력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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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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