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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팀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AI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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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1, 2024, 16:03:24

디지털 전환 가속화..효율성·생산성 향상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11일 팀네이버와 세종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가 공동 진행키로 계획한 사항은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추진 등입니다.

 

추진하기로 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우선 HD현대가 보유한 2억건 이상의 조선·해양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및 활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HD현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및 해운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HD현대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ISS의 고도화와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선박 탄소집약도(CII)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및 엔진 A/S 관련 고객 문의 및 응대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도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상세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HD현대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쌓은 지식 자산, 비즈니스 역량, 풍부한 경험에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팀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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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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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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