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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제룡전기, 변압기 확장 사이클+데이터센터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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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1, 2024, 06:03:00

IIJA·IRA 등 법안이 미국 내 전력기기 교체 수요 견인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수혜 기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룡전기가 미국 내 변압기 수요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력기기 교체 수요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1986년 설립된 제룡전기는 지난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배전 변압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인프라 법안(IIJA)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변압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프라 법안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으로 미국 내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량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제룡전기가 미·중갈등의 반사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변압기 및 정기강판의 수입을 배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완료되기 전까지 확장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한국 변압기 생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AI 기술 발전 및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변압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변압기 수요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생성형AI가 2027년까지 글로벌 전력 수요 75%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내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부터 이어진 변압기 확장 사이클로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변압기 산업은 숙련된 노동력을 필요로 해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기 어렵다"며 "낮은 공급 탄력성은 공급 부족 장기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제룡전기는 인력 충원과 숙련도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재료 전기강판과 구리 가격 하락세로 마진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제룡전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3.7%, 338.9% 늘어난 1839억원, 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1500억원으로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수주잔고는 339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4.8%, 35% 늘어난 2480억원, 947억원으로 추정된다. 손 연구원은 "미국의 변압기 확장 사이클 기조 속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며 고마진 기조가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룡전기의 주가는 3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말까지 2만원 초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최근 3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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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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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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