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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앞둔 유통업계 ‘하트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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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0, 2024, 01:03:19

세분화되는 소비자 수요 맞춰 콘셉트 다양
하트 팝업부터 초콜릿·맥주잔 소장욕 자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과거 연인에게 사탕을 선물하던 화이트데이가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가운데 하트 디자인으로 꾸민 제품들이 기념일 선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5개점(김포공항점, 인천점, 평촌점, 동탄점, 부산본점)에서 ‘하트 투 하트 시시호시 X 피으(FILLE)’ 팝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입니다.

 

피으는 하트 모양의 일러스트가 시그니처인 브랜드로 휴대폰 케이스, 액세서리 등 모든 굿즈에 시그니처 하트 로고가 담겨 있습니다. 피으 굿즈들은 선주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전체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2030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시호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협업 단독 굿즈도 선보입니다. 액세서리, 잡화, 키친웨어, 디저트 등 6종의 시시호시 단독 굿즈와 50여종의 화이트데이 굿즈를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은 '시시호시 머그', '시시호시 하트 초콜릿', '미니 토트백', '메이크 어 포터리 머그컵'이 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르 쇼콜라 프랑제리는 '러브레터 봉봉', '하이힐 쇼콜라', '핫 코코팜' 등 초콜릿 신제품 3종을 선보였습니다.

 

'러브레터 봉봉'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편지지 콘셉트로 제작된 패키징에 하트 모양의 초콜릿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하트 모양의 초콜릿은 흑임자 봉봉, 피스타치오 봉봉, 솔티드 캐러멜 봉봉, 코코넛 패션 프룻 봉봉 등 4가지 맛으로 출시됐습니다.

 

함께 출시된 '하이힐 쇼콜라'는 초콜릿으로만 제작한 초콜릿 모양 구두 제품입니다. 프랑스 발로나 에콰토리얼의 다크 맛이 특징입니다. '핫 코코아밤'은 쇼콜라티에들이 직접 만든 수제 핫초코 제품으로 에콰토리얼·과나하의 쇼콜라향과 수제 캐러멜향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체코맥주 코젤은 밸런타이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코젤 변온잔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습니다."Love, from Kozel 코젤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이번 패키지는 다크, 화이트, 다크&화이트 등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패키지는 코젤 다크, 코젤 화이트 등 코젤맥주 500ml 4캔과 하트 변온잔 1개 구성이며, 가격은 1만원대 초반입니다. 특별 제작된 하트 변온잔은 맥주를 담으면 유리잔 표면에 코팅된 하트 모양이 다양한 빛깔로 변합니다.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선물용을 겨냥해 총 4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였습니다.

 

코젤은 오는 31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코젤과 함께한 순간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한 뒤, 코젤 맥주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페이지에 직접 접속하거나 QR코드를 통해 게시물 링크를 입력하면 참여 가능합합니다. 추첨을 통해 'Kozel house in jeju 여행권' 등을 증정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하트 디자인을 강조한 ‘하트 마케팅’이 활발하다"며 "특별한 아이템을 소장 혹은 선물하려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제품 구매 이상의 소비 가치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팝업 행사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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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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