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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연금저축, 공시이율 높을수록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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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9, 2016, 17:10:10

연금저축 가입자현황 분석 결과 발표 ..3년간 2030 가입자 비율 67% 차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금저축보험이 2030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3년간 자사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30대 가입자 비율이 67%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금저축은 은퇴 후 소득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가 가능한 절세상품이다. 노후대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젊을 때부터 일찌감치 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얼리슈랑스(Early+Insurance)'족이 등장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연금저축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금저축과 국민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이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월 99만원,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미치지 못해 노후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프플래닛의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30대가 전체의 46.6%로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이어 40대(27.8%), 20대(20.3%), 50대(5.3%) 순이었다. 가입고객 성별은 남성(57.9%)이 여성(42.1%)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금저축 납입 보험료는 월 10만원대를 납입하는 비율이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대(21.3%), 30만원대(20.8%), 10만원 미만(13.8%), 40만원대(3.1%), 50만원대(1.3%)가 뒤를 이었다.
 
연금수령방식은 종신연금형을 선택한 비율(69.5%)이 확정연금형(25.8%) 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종신연금형과 확정연금형을 섞은 혼합형 선택 비율은 4.7%였다. 종신연금형은 사망할 때까지 평생 연금을 수령하는 형태로 생명보험사의 연금저축 상품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연금개시나이를 살펴보면 60세부터 연금 수령을 선택한 비율(39.4%)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30.6%), 55세(11.8%), 56세(9.4%)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따라서 가입 때 공시이율이 높고 수수료율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설계사, 은행, 인터넷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데, 이 중 온라인 전용 상품은 중간유통 비용이 없어 대면채널 상품 대비 수수료가 낮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소비자가 직접 각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


10월 현재, 온라인 상품들 가운데 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 흥국생명 온라인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 등이 가장 높은 공시이율인 3.5%를 적용하고 있다. 공시이율은 매달 변동될 수 있지만, 최저보증이율은 금리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환급률은 해당 상품의 수수료 수준을 추측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환급률이 높을수록 수수료가 낮다고 보면 된다. 라이프플래닛 상품(160.2%)의 환급률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흥국생명(157.9%), KDB생명(155.2%)순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액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은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세전)일 경우 16.5%, 5500만원 이상일 경우 13.2%를 연말정산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라면 종합소득 4000만원이 기준이다.
 
금감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계약당 연간 평균 납입금액은 242만원으로 연간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 가입자라면 월 보험료를 더 납입할 수 있는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해 400만원 한도를 채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사정상 연금저축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보험료 '납입유예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연금저축보험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납입한 원금에 대한 소득세(16.5%)를 납부해야만 한다”며 “따라서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 연금저축 이외에 다른 금융자산을 먼저 해지하거나 보험약관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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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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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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