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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재테크, 나는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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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4, 2016, 13:10:36

지금 내 재테크 상황 점검부터 포트폴리오 재구성까지
‘모네타’ 수석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재테크 리모델링’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세금은 높고 금리는 낮은 시대, 낼 돈은 점점 많아지고 받을 돈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이제 변화한 시대에 맞춰 재테크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확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지금 해오던 방식대로 해도 괜찮겠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다.   

 

제가 지금 잘하고 있나요?” 10년 동안 수많은 고객들의 재무상황을 점검, 리모델링해온 재무전문가인 저자가 가장 많이 받아본 질문이다. 현재 저축액은 적절한지, 1년 전 계약한 보험은 잘 가입한 건지, 최근 가입한 펀드·주식은 전망이 어떤지 등이 궁금하고 걱정된다면 이제 점검이 필요할 때다.

 

몸에 이상을 느끼거나 혹시 모를 이상을 확인하고 싶을 때 건강검진을 받듯이 자신의 재무상황이나 재테크 방법을 꼼꼼히 재확인하는 것이다. 또 점검에서 그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최적의 수익과 안정성을 꾀하는 재테크 리모델링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는 독자 스스로 재테크 리모델링의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손꼽히는 재테크 포털사이트 모네타의 수석 컨설턴트인 저자가 1000명이 넘는 고객과 상담하며 축적해온 노하우로 누구나 스스로 수익을 거두는 핵심전략을 안내한다.  

 

◇ “문제는 포트폴리오 개선”

 

아직은 포트폴리오나 자산관리하면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많다. 저자 또한 재무상담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여 달라고 했다가 포트폴리오는 부자들이나 짜는 것 아닌가요?”라는 대답을 듣고 황당해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다. 단돈 1만원을 넣은 저축성 보험도, 10만원을 넣은 펀드도 그 자체로 포트폴리오이자 자산관리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유자금이 별로 없어도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 수익은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개선해야 할 재테크의 대표적인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대표적인 예로 자산을 한곳에 몰아넣거나 금융상품에 넣어둔 자산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거의 확인을 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 부동산에 목돈을 투자하며 한방을 노리는 데 집중하거나, 지인과의 인정에 얽매여 보험과 같은 불필요한 상품에 가입하는 등의 문제도 있다. 저자는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재테크를 되짚어볼 수 있게 도와준다.  

 

◇ ‘중위험중수익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라

 

저자가 가장 핵심적으로 강조하는 재테크 리모델링의 원칙은 중위험중수익투자다. 이는 주식처럼 수익도 높은 대신 위험성도 높은 투자 형태와 예적금처럼 위험성이 낮은 대신 수익도 낮은 투자 형태의 중간적 형태를 말한다.

 

하지만 어떤 상품에 얼마나 자산을 할애해야 이런 식의 투자가 가능한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예적금 이외의 상품에 관심을 갖지 않거나 고수익을 노리고 주식, 주식형 펀드 같은 위험성 높은 투자 대상에 자산을 몰빵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중위험중수익 투자에 알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요령을 상세히 제시한다. 그리고 4장을 통해 은행금융사보험사가 잘 알려주지 않는 상품의 숨어 있는 기능을 활용해 투자 상품의 수익을 더욱더 끌어올리는 묘수를 소개한다.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보고 싶다면 5장의 다양한 재테크 리모델링 사례를 참고해볼 수 있다. 월급이 310만원인데 돈이 안 모이는 사람, 자녀 교육비가 많이 들어 노후자금이 걱정되는 사람, 2년 내에 결혼자금을 모으고 싶은 사람 등의 경우가 나온다.

 

여기 실린 사례는 모두 저자가 실제로 고객과 상담하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뒤 목표 수익을 달성한 케이스다. 자신의 재무상황이나 투자성향과 비교하며 읽다 보면 자신에게 알맞은 재무목표와 목표액, 가장 필요한 상품과 납입액 등을 스스로 조정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누구나 스스로 수익을 거두는 재테크 리모델링의 핵심 노하우

 

경기가 침체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환경 속에서 금융기관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투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형태도 복잡해지고 있다.

 

그럴수록 투자자 개인이 여러 상품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무엇을 선택할지 판단할 필요성은 커진다. 금융기관은 수익 감소를 우려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 정보나 기능을 충분히 알려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알아보고 판단을 내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재테크를 수년간 해왔지만 무엇을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사람도 아직 많은 실정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언제든 꺼내 읽으며 자신의 재테크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든 내 손 안의 재무설계사. 재테크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돈이 잘 모이지 않아 고민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수익 창출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재철 지음/ 더난 출판사/ 1만4000원)


<저자 약력>


- 모네타 금융센터 수석컨설턴트
- 現 버킷재테크연구소 소장
- 재테크서적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의 저자
- 現 모네타, 네이버경제M, 다음 금융 재테크 칼럼니스트
- 現 기업체 및 단체 재테크 전문강사
- 前 중앙일간지 취재기자, 팍스넷TV 재테크 전문강사, 주간동아 객원기자, 아시아경제신문 재테크코너 필진
- Mobile : 010-8705-7193 | Fax : 0504-197-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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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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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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