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차세대에너지, 기계를 축으로 계열사와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15% 늘어난 5조2719억원, 266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부문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모바일 시장 동반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영업손실로부터 회복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3조9290억원, 2670억원으로 추정된다. 상장 계열사 업황 개선 통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