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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데이터센터 실적 ‘1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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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24, 14:01:36

건설사 중 최다 데이터센터 준공실적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조성 마무리
디벨로퍼로써 투자·개발·운영사업 등도 참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참여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에포크 안양 센터'가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10번째 데이터센터 준공 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사 중 최다 데이터센터 실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해 사업단인 에포크 피에프브이(PFV)의 투자, 감리, 설계, 시공, 운영을 담당하는 총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하 3층~지상 9층, 총 40MW 용량 규모의 시설로 약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조성됐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다수의 정보통신기반을 일정 공간에 모아 통합운영 관리하는 시설로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 보안시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는 연면적 2만2500㎡ 수준의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의미합니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약 3km 거리에 있는 두개의 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으며, 하나의 변전소가 문제가 생길 경우 다른 곳에서 전력을 수급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습니다.

 

GS건설은 다수 데이터센터 시공 노하우와 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없이 준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으로 GS건설은 ▲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 하나금융그룹 IDC를 포함해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연면적으로는 총 약 40만m2로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일 기준으로 건설사 가운데 데이터센터 최다 준공 실적입니다.

 

GS건설은 10여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시장성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후 기존의 다수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임대, 운영에 이르는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을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성장을 도모해 왔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에포크 안양 센터를 통해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했다"며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디벨로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고자 지난 2021년 5월 데이터센터 영업과 운영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씨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씨브릿지는 이번 에포크 안양 센터 운영에 일부 참여하며, GS건설 자회사 지베스코자산운용은 본 사업의 기획, 투자 운용 및 사업 관리를 수행했습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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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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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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