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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 최대…실제 공급량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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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9, 2024, 16:01:05

전국 14만7185가구 분양 예정..2000년 조사 후 최대치
서울 4만가구 이상 계획됐지만..지연 보편화로 ‘오리무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단지의 올해 분양계획 물량이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집계되며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 측은 "지속된 분양 지연으로 지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다"며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아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은 8만8862가구, 지방은 5만8323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물량 중 절반 수준은 서울(4만5359가구)에서 풀리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의 경우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에서 1만8792곳(16개 단지)이 분양예정물량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는 지난해 진행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지며 올해로 물량이 연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분양 지연이 보편화됐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부동산R114 측은 내다봤습니다.

 

아와 함께,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요인으로는 낮은 미분양 리스크를 꼽기도 했습니다. 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해 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만 일반분양되기 때문에 공급 부담이 덜하다는 부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등 시간과 비용 상 문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도 분양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 하락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PF 자금조달 문제가 불거지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호전된 후에 분양을 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수 있다"며 "조합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변수가 많아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한 편이어서 연내 예정물량 중 절반 정도만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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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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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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