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신작 준비 및 인도 사업 추진으로 인해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와 21% 줄어든 4366억원과 9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마케팅비를 직전 분기 대비 124% 늘어난 40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인도 지역 마케팅 및 신작 출시 준비로 인해 2024년 이익률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펍지 PC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성수기인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배그모바일은 비수기 영향으로 인도를 제외한 전 지역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1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2분기에는 블랙버짓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차기 신작의 흥행을 통한 이익 성장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