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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임대표 4명 등 총 50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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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23, 16:11:18

대표 4명·사장 1명·부사장 2명 신규인사 단행
전무 승진 10명·상무 선임 31명·이동배치 2명 등
창립 이후 최대규모..현장·실행중심 문화 확산 초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그룹[078930]이 신규 대표 4명을 선임하는 등 총 50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GS그룹은 29일 2024년도 임원인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계열사 신규 대표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을 비롯한 50명의 임원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번 임원인사는 GS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GS그룹에 따르면, 조직 쇄신 및 지속적 사업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조 하에 핵심 보직을 거친 예비 경영자들을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하고 사업 현장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도모하려는 차원입니다.

 

신규 대표의 경우 GS칼텍스 각자 대표를 비롯해 GS파워, GS엔텍, GS건설 등 4개 계열사에서 임명됐습니다.

 

GS칼텍스의 경우 김성민 전무(PIP실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각자대표 겸 CSEO(최고안전책임자) 및 생산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 부사장은 지난 1997년 GS칼텍스 입사 이후 현장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 2년동안 PIP실장을 맡으며 생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 등 프로세스 전반의 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왔습니다.

 

GS칼텍스 재무실장인 유재영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를 맡게 됐습니다. 유 부사장은 GS EPS와 GS칼텍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재무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에너지 사업의 변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정 전무는 지난 1989년 호남정유(GS칼텍스 전신) 입사 이후 다양한 현장 및 전략분야, 제조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조직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GS건설의 경우 지난 10월 허윤홍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허 대표는 지난 2005년 GS건설 입사 후 다양한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2019년부터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으며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허 신임 대표는 GS건설의 이미지 회복 및 새로운 도약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김태진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전무), 허철홍 GS엠비즈 대표(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합니다. 전무로 승진된 임원의 경우 10명, 상무로 선임된 신규 임원은 31명, 이동 배치 임원은 2명입니다.

 

GS는 임원인사를 통해 R&D를 통한 신사업 전개를 확대하고 DX(Digital Transformation)역량을 계열사 사업 전반에 연계 및 확산해 조직 체질의 실질적인 개선과 핵심사업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VCPO실(Value Chain & Profit Optimization)을 신설해 DX와 전사 밸류체인을 연계한 비즈니스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GS EPS 대표직속으로 DX실을 편제하고, 조석기 LNG발전부문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DX 조직 및 인력을 기반으로 GS E&R, GS파워를 포함한 발전 3사의 스마트 발전소 전환에 힘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허서홍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 전격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을 관장할 예정입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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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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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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