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입 전기 승용차가 3개월 연속 월간 수입 승용차 판매량의 10%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329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기록한 2만5363대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9월 판매량인 2만2565대보다는 5.5% 줄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BMW는 598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볼보(1263대) ▲아우디(1151대) ▲렉서스(963대) ▲폭스바겐(853대) ▲미니(732대) ▲토요타(722대) ▲포르쉐(705대) ▲쉐보레(587대) ▲랜드로버(291대) ▲폴스타(287대) ▲혼다 ▲지프(이상 233대) ▲포드(165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만8212대(85.4%)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918대(9.0%)로 2위를, 미국이 1199대(5.6%)의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760대(55.1%)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3000cc 미만 5987대(28.1%), 3000cc~4000cc 미만 790대(3.7%), 4000cc 이상 435대(2.0%)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차는 2357대(11.1%)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월 전체 판매량의 10% 비중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790대(45.9%), 하이브리드 7099대(33.3%), 전기 2357대(11.1%), 디젤 1556대(7.3%),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527대(2.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기차와 PHEV를 합친 전동화 모델의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은 13.5%입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364대로 62.7%, 법인구매가 7965대로 37.3%를 나타냈습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6대(30.7%), 서울 2848대(21.3%), 인천 859대(6.4%) 순으로,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17대(31.6%), 부산 2167대(27.2%), 경남 1040대(13.1%)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412대), 비엠더블유 320(777대), 렉서스 ES300h(529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 및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