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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만9260가구 집들이…전셋값 ‘온도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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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3, 2023, 17:10:05

수도권 1만9651가구·지방 1만9609가구 입주 예정
서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6702가구 집들이
물량 풍성해 전셋값 조정 될 수도..수도권은 만만찮을듯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11월에는 전국에서 총 3만9260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1월 전국 56개 단지에서 총 3만9260가구가 입주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월별로 따질 경우 지난 6월(4만2254가구)과 10월(4만1922가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살펴볼 경우 수도권 1만9651가구, 지방 1만9609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 7439가구 ▲서울 7197가구 ▲인천 5015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았습니다. 수도권서 공급되는 총 1만9651가구 중 약 76.3%에 해당하는 1만5000가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6702가구의 '준 신도시' 규모로 조성되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주요 입주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기는 안양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2886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주목할 만한 입주 단지입니다.

 

인천은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 크레스트(2277가구)', 부평구 청천동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1623가구)', 남동구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1115가구)' 등 5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형 단지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부산이 5265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경북(3098가구) ▲전남(2190가구) ▲충남(2125가구) ▲대구(2113가구) ▲울산(1524가구) ▲경남(1113가구) ▲충북(898가구) ▲전북(640가구) ▲제주(256가구) ▲강원(196가구) ▲광주(191가구)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습니다.

 

지방에서 입주예정인 1만9609가구 중 1만4840가구는 전용 60㎡를 초과하는 중형 이상 물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85㎡를 초과 대형 물량은 3123가구로, 지난 2019년 12월(3568가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의 경우 달성군 유가읍 '대구 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894가구)'를 비롯해 1104가구가 전용 85㎡ 초과 대형으로 공급됩니다.

 

대단지의 경우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4470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453가구)',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 아이파크 더샵(1610가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2125가구)은 분양(816가구) 보다 임대(1309가구) 아파트 입주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두 달 연속 많은 가구의 입주가 이어지며 가을 이사철 물량이 풍성해졌다"며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의 기존 주택 및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로 분위기 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 수석연구원은 "서울 및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이고 대출금리까지 인상되는 분위기"라며 "따라서 가격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축 갈아타기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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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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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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