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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年 비용 20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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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16, 12:09:16

생보협회, 국내 65세 이상 치매유병률 현황 발표..2050년 15%증가 예상
치료비용·간병부담 이중고..“생보사 치매보험으로 부담 줄일 수 있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운데, 치매환자의 1인당 비용이 연간 138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에 대한 가족 간병 등의 간접비용까지 더할 경우 연간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어 치매환자에 대한 부양, 간병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생보업계는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치매담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가 심화될 수록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국내 노인인구의 치매유병률은 지난 2012년 9.18%에서 2016년 9.99%로 소폭 증가했다. 이 추세로 볼 때 2020년에는 10.39%로 늘어 2050년에는 15.06%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에서 따져보면, 2016년 치매유병율은 전체에서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50년에는 5.6%로 증가해 인구 100명 중 5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조 7000억원이었던 사회적 부담이, 2050년에는 43조 2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적비용을 치매환자 1인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치료비용은 1387만원 수준이다. 5년간 치료할 경우 비용은 1억원을 훌쩍 넘긴다.


서울시치매관리사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치매환자를 직접 부양하는 가족은 약 24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부양가족 중 환자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근로 시간을 축소하는 경우가 78%로 나타나 치매환자 가족이 경제적인 면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고령화가 먼저 진행된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각종 국가와 민간차원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민간 생보업계와 공적보험제도와 연계해 장기간병등급과 장애등급에 따라 일시금과 연금형태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진료비와 요양비용 등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담보하는 간병보험(Long Term Care)을 팔고 있다. 최근 상품은 보장기간을 기존 80세에서 100까지 늘렸고, 중증 치매뿐만 아니라 경증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생보업계에서 판매되는 치매담보 상품은 치매척도(CDR, Clinical Dementia Rating)검사 결과에 따라 보장범위가 달라진다. 다만, 치매담보 상품은 모든 치매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보험회사와 상품별로 보장여부가 달라 보험가입 때 보장범위와 기간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돌볼 경우 주로 치료비와 요양비용이 많이 드는데, 특히 요양비용은 1년 동안 1000만원에 달한다”며 “현재 대다수의 생보사에서 판매하는 보장성 상품 중 치매간병 담보 특약을 추가해 보장받을 수 있어 적절히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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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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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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