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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선물, 오래 먹을 수 있는 보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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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2, 2016, 15:09:49

고기는 먹을 만큼만, 생선은 잘 싸서 냉동 보관하는 게 좋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명절을 맞아 과일이나 육류 같은 음식들을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보관하며 먹는 방법을 몰라 고민하곤 하는데, 어떻게 하면 버리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까?


12일 CJ그룹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의 김혜경 셰프가 현명한 명절 선물 보관법을 소개했다.


고기는 먹을 만큼만 나눠 냉동 보관하세요


육류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 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고기를 둘 경우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식중독 균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상온해동은 삼가야 한다.

 

전자렌지에 해동하거나 찬물에 넣는 것도 세균 증식을 막고 해동하는 방법이지만 맛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으로, 육질을 보호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고기 속의 핏물은 잡내와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LA갈비나 찜갈비의 경우 조리 전 핏물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갈비살에 칼집을 내고 중간에 물을 새로 갈아주면서 찬물에 3시간정도 담가 놓으면 핏물이 더 잘 빠진다. 단시간에 핏물을 빼야 한다면 설탕물에 담가 놓는다.


김혜경 CJ프레시웨이 셰프는 한 번 해동한 고기의 경우 재차 얼리면 품질이 떨어지고 쉽게 상해 냉동실만 믿기보다는 먹을 수 있는 만큼씩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산물은 잘 싸서 냉동 보관이 좋아요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전에 손질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육류와 마찬가지로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어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도 냉동 보관 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 오래 두면 자칫 눅눅해져 맛이나 형태가 변질되기 쉽다. 멸치는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면 냉동실 내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감이나 배는 씻지 말고, 사과는 반드시 따로 보관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에틸렌 가스는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해 따로 비닐팩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한다. 당도를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상온 0~1도가 적당하며, 그보다 낮아지면 과육이 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곶감은 냉동보관하며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을 권장한다. 곶감을 보관하다 보면 표면에 하얀 가루가 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곶감 내부의 수분이 빠져 나가 당분이 외부로 올라온 것으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또 복숭아는 냉장보관 할 경우 수분이 증발하고 당도가 떨어지므로 먹기 전에는 상온 보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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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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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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