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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4.8만명’ 서울 아닌 대전서 나왔다…흥행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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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30, 2023, 17:08:21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 4만8415명 1순위 청약
올해 전국 분양진행 단지 중 최다 1순위 청약자 기록
분양 분위기 및 신축 수요흐름 상승세 등 흥행 요인 분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이 아닌 지방광역시에서 분양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에 4만8415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청약자 규모 만으로 따졌을 경우 올해 서울 최다 청약자 단지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에 공급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지난 29일 진행한 1순위 일반 청약에서 705가구 모집에 4만8415명의 청약자를 배출했습니다. 평균 경쟁률로 환산했을 경우 68.67대 1입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인원(648가구 모집 5700명 청약)까지 합칠 경우 총 청약자는 5만4115명입니다.

 

1순위 청약자 접수 건수의 경우 올해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진행된 단지 가운데 최다 규모입니다. 이전 기록은 지난 8월 초 4만1344명의 1순위 청약자를 배출한 서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이었습니다.

 

타입 별 최고 경쟁률은 429.41대 1을 기록한 99㎡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타입은 17가구 모집에 730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가장 높은 타입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59㎡A 66.54대 1 ▲59㎡B 40.13대 1 ▲76㎡ 28.04대 1 ▲84㎡A 95.10대 1 ▲84㎡B 34.18대 1 ▲84㎡C 49.04대 1 ▲84㎡D 62.81대 1 ▲84㎡E 36.46대 1 ▲84㎡F 37.43대 1 ▲145㎡ 226대 1 등 전체 공급된 타입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올리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분양업계는 대전에서 '역대급' 청약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대전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곳에 메이저 건설사가 공급하는 대단지라는 점, 차별화된 특화 시설이 도입된다는 점 등을 주요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둔산신도시의 경우 대전 내 주거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인데 해당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가 25년 만에 들어서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타 단지에서 보기 힘든 우수한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도 흥행으로 이어진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지가 조성되는 대전 서구의 아파트값도 오름세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 지역 내 분양 분위기가 오르고 있다는 점도 수많은 청약자를 끌어 모은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7월 0.03%의 매매가 오름률를 나타냈으며 최근 아파트 통계 집계인 8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 변동률서도 0.08%가 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대전의 분양지수는 105.3입니다. 해당 지수는 기준점을 100으로 두고 기준 대비 수치가 높을수록 분양 전망이 좋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기준점보다 수치가 높은 데다 지방권 전체 평균 수치가 98.6이라는 점을 따져 봤을 때 분양 전망이 밝은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전체적으로 분양 분위기가 오르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지역 내 신축에 대한 수요흐름이 높다는 점, 청약 진입문턱의 완화 등을 청약 흥행의 요인 가운데 하나로 전망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전의 경우 비교적 구축 단지가 많은 편이라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 흐름 또한 수요자들의 청약 움직임을 이끈 것으로 본다"며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완화된 부분도 청약에 있어 수요자들을 모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팀장은 "여기에 수도권과 지방의 중간 지역에 자리한 중립지대라는 점과 세종시가 인접해 있는 입지적인 부분 또한 분양 수요에 있어서 한 부분이 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대단지입니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9월 5일에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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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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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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