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올해 청약통장 넣는 이유?…“관심 단지 분양 진행”

URL복사

Tuesday, August 15, 2023, 07:08:00

직방, 올해 청약 준비 수요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청약 계획 있다 응답자 중 39.7% '관심있는 단지 분양'
함영진 직방 랩장 “여력에 맞는 청약 전략 수립이 중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청약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 진행'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15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25명 중 39.7%가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이어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약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3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및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청약에 관심있는 주택 유형으로 민간분양주택(42.1%)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구분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27.6%), 공공분양주택(뉴:홈)(12.1%), 무순위 및 잔여세대 아파트(11.0%), 공공임대주택(4.4%), 민간임대주택(2.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을 선택할 시에는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52.8%)에 많은 응답자가 몰렸습니다. 이어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14.2%), 교통 및 자족기능 지역(14.1%), 수도권3기 신도시(7.3%), 가족 및 지인 거주지 주변(4.3%),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단지나 주변(4.3%) 등 순이었습니다.

 

선호하는 청약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40.1%로 가장 많았으며, 전용 85㎡ 초과~102㎡ 이하(38.8%), 전용 102㎡ 초과~135㎡ 이하(11.4%), 전용 60㎡ 이하(7.7%), 전용 135㎡ 초과(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의 경우 '전용 60㎡ 초과~85㎡ 이하', 40대 이상은 '전용 85㎡ 초과~102㎡ 이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의 경우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가 3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미 주택이 있어서(3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1.5%),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10.1%)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규제지역과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희망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도 겹치며 올해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주 이유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청약 분위기에 편승한 청약 계획보다는 입지,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금 여력에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