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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칩스앤미디어, NPU IP출시+고객사 다변화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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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31, 2023, 11:07:00

라이선스 판매 확대로 2분기 매출 성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칩스앤미디어가 하반기 NPU(신경망 처리장치) IP 출시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신규 고객사 확보까지 이어지면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돼 2015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 및 판매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칩에서 영상 처리를 담당하는 비디오 IP이다. 주요 매출은 IP 공급 시점에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과 고객사가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칩을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 매출, 유지보수에 해당하는 용역 매출로 구분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NXP, 텔레칩스 등 국내외 팹리스 업체들이 있다. 지난 2019년 이후에는 자체 반도체 칩 내재화 수요가 있는 모빌아이, 메타, 구글 등으로 고객군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기준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향 라이선스 매출의 성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가전 시장 침체로 로열티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데이터센터향 산업용 영상 처리 수요 증가 및 엣지 컴퓨팅용 영상 처리 수요 증가 등으로 라이선스 판매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NPU IP 출시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동력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NPU IP의 경우 연말부터 실적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 수준의 잠재 고객사들과의 테스트는 연내 결과가 확정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라이선스 매출 인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급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초 1만 5000원을 하회하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 최고 4만 7650원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밀리며 최근에는 3만 8000원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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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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