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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위한 주거단지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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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3, 2023, 17:07:21

카흐라만마라슈에 2백동 규모
이스켄데룬에도 교육·문화 기능의 커뮤니티 시설 지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추진한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은 튀르키예 중남부에 위치한 카흐라만마라슈에 2백동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카흐라만마라슈는 지난 2월 지진의 진원지인 가지안테프 인근 지역으로 지진 이후 약 54만명이 거주지를 천막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주거시설은 튀르키예의 재난위기관리청(AFAD) 규격을 준수하는 한편 현지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했고 내부에는 삼성전자의 에어컨, TV, 냉장고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열린 입주식에는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권오용 부회장, 허승호 감사,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카흐라만마라슈 에크렘 엔데르 에르균 부지사, 하이레띤 균교르 시장, 카흐라만마라슈와 결연 지역인 악사라이시의 에브렌 딘체르 시장, 튀르키예 통상부 무니르 오우즈 수석 감사관, 주 튀르키예공화국 대한민국 이원익 대사, 김영훈 튀르키예 한인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베른 딘체르 악사라이시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슬픔을 겪었는데 희망브리지의 도움으로 2백동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라며 "한국에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한국의 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희망브리지에 마음을 전해주었는데 다시 한번 기부자 분들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튀르키예의 국민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희망브리지는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 외에도 튀르키예 한인회가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시에 조성한 '한국마을'에 교육, 문화 등 프로그램이 가능한 커뮤니티시설을 설치·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카흐라만마라슈의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과 이스켄데룬시의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는 이재민의 생활을 살펴보며 필요한 사항 등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지속돌봄사업도 전개할 방침입니다.

 

튀르키에는 지난 2월 중남부에서 발행한 지진으로 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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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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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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