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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글로벌파트너십펀드 5호 위탁운용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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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31, 2023, 17:05:13

산은 1000억 출자해 2000억 이상 규모로 조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31일 글로벌파트너십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국내 스타트업 해외자금 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한 모펀드입니다.


지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펀드로 분산출자했습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외국인 투자 참여분 1조7000억원 포함, 총 2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업은행 1000억원,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 공동출자를 통해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6월29일까지 제안서 접수후 7월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하고 9월말 모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일반사모집합투자기구를 운용할 수 있고 운용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인 법인이어야 합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파트너십펀드는 연속성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해외운용사와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5호 펀드는 국내 민간투자자를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민간 모험자본의 시장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출자자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벤처생태계를 민간주도로 재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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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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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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